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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선도대학’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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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19일 진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경상국립대학교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등을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와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지역발전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 선포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진부 도의회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의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1 University’라는 비전을 대학 안팎에 천명했다. 또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권순기 총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방과 혁신 ▲상생과 협력 ▲연계와 시너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개방과 혁신은 경남 지·산·학·연·관·군, 국내외 선진 대학·산업체·리서치파크(미국·프랑스) 등을 벤치마킹하고 협력하는 등 공유 개방형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상생과 협력은 경상남도, 우주항공 관련 기관·기업체, 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산·학·연·관·군을 비롯해 국가거점국립대, 지역 대학 등과 상생·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연계와 시너지는 글로컬대학 재정을 정부와 지자체 사업의 마중물로 투자하고 다른 정부 사업과 연계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은 경남전략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인프라(시설/기자재)보다 소프트웨어(인재양성/기획)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비전 달성을 위해 ▲우주항공대학(CSA) 설립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전문대학과의 연계체계 구축 ▲경남전략산업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대 역할 강화 ▲글로컬대학 혁신 추진체계 구축 ▲대학 운영성과 및 지역사회 기여도 공개 등 7대 추진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사업을 통하여 현실적으로 가장 실현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가핵심산업, 지역전략산업, 대학특성화 연계 분야에서는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경상국립대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해 경남의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상국립대가 지역대학의 혁신모델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대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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