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온라인박람회인 'e-마케팅페어' 참여업체 중 우수한 판매 실적을 거둔 18개사를 뽑아 수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e-마케팅페어는 G마켓이 중소기업, 마을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 등 온라인 중소 셀러(판매자)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선보인 온라인 박람회로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진행한 행사에는 1991개 업체가 참여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9% 증가한 규모란 설명이다.
행사 기간 참여사의 매출은 평소보다 218% 늘었다. 특히 우수업체로 선정된 18개 판매사의 평균 매출은 평소 대비 732% 치솟아 경연대회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우수업체 중 홍천철원물류센터는 행사 기간 햅쌀 3억원어치를 팔았고, 감귤을 판매한 나영이네농장은 평시 대비 매출을 31배로 끌어올렸다.
G마켓은 18개 수상팀을 포함해 참여 판매자 전원에게 총 1억원 상당 상금과 지원금(e머니)을 전달했다.
G마켓 측은 "수상팀에게는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프로모션에 노출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