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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인공지능 오디오북 제작서비스 '여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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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성우 목소리에 공간음향까지 더한 고품질 오디오북 제작서비스 ‘여름’이 출시됐다.

주식회사 여름은 TTS(Text to Speech,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를 활용 성우수준의 인공지능 목소리와 고음질의 공간음향까지 믹싱되는 오디오북 제작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준영 여름 대표는 “기존에 평균 70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던 오디오북 제작을 인공지능 목소리를 활용하여 더 높은 품질에 1/3 비용수준으로 제작할 수 있다. 원래는 기존 비용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기술을 고도화하여 1/3 비용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출판사와 저자들은 높은 비용 대비 수익 전환률이 좋지 못해 쉽게 만들지 못하던 오디오북 제작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베스트셀러 작품이 아닌 이상 오디오북을 제작하기 힘들었던 소규모 출판사들도 여름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할 수 있다.


기존 인공지능 목소리의 문제점으로 지적 받던 인공지능 특유의 단조로운 목소리, 감정표현의 한계, 끊어 읽기 등 부자연스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 프로듀서와 함께 기술 개발을 진행하면서 현재는 안정적인 읽기 속도 및 호흡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도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여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연합IR에서 기술력을 인증 받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부분의 청취자가 이어폰 및 헤드폰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바이노럴 효과를 잘 구현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사용하고 효과음과 배경음악 전환 등을 기존 오디오북 대비 3~5배 분량으로 믹싱하여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간 도서출판 수 7만권 대비 3% 수준이던 오디오북 출판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가격과 품질 그리고 제작 시간 단축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여름이 되겠다”고 전했다.

여름의 오디오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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