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선보인 '서울마이소울' 굿즈들이 이틀 만에 '완판'돼 눈길을 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화문광장 크리스마스마켓에 문을 연 굿즈샵에서 판매한 후드티와 픽토그램우산, 도넛머그컵이 품절됐다.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가 끝난 인기 제품은 전면 중앙부에 '서울마이소울'의 픽토그램(그림 문자)이 자수로 들어간 회색 후드티였다. 이 후드티는 지난 8월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발표할 때 오세훈 시장이 입고 나온 후 각종 행사와 일정에서 자주 착용한 것이다.
이 외에도 텀블러와 노트, 코듀로이 파우치, 유리컵 등 굿즈들도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후드티에 이어 우산과 머그컵도 빠르게 판매가 완료됐다. 시는 품절된 굿즈를 추가 제작하고 사전 예약·온라인 주문 형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서울마이소울 굿즈를 개발해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로 널리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