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의 메인 테마곡 '소원을 빌어(This Wish)' 스페셜 싱글 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로 발탁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5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뮤직비디오 티저와 스틸을 공개했다.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비라선손)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안유진이 가창하는 '소원을 빌어'는 로사스 왕국의 소원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진 아샤가 별을 보고 소원을 빌 때 부르는 노래로, 모두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는 작품 속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브 안유진은 꿈 많고 총명한 소녀 아샤의 매력을 한껏 살리는 것은 물론,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소원을 빌어'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그간 디즈니는 효린이 부린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를 시작으로 박정현· 존박의 '알라딘' OST '아름다운 세상(A Whole New world)', 태연의 '겨울왕국 2' OST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뮬란' OST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디즈니 명곡들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위시'는 내년 1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