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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65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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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15일 17: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 PE)가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를 글로벌세아그룹에 매각한다. 6500억원 규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가 이날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MS PE가 보유한 각 법인의 지분 전량이다. 전주원파워의 경우 58%를 보유하고 있지만 잔여 지분을 보유 중인 신한자산운용도 이번 거래에서 동반매도권(드래그얼롱)을 행사하기로 했다.

매각가는 약 6500억원이다. 매각 측 자문은 삼일PwC·삼정KPMG·김앤장이, 인수 측 자문은 미래에셋증권과 광장이 맡았다.

1965년 설립된 전주페이퍼는 국내 최대 신문용지 제조사다. 전주원파워는 열병합발전 자회사로 전주페이퍼가 필요한 스팀 대부분을 공급해주는 업체다. MS PE는 2010년부터 전주페이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7년 열병합발전시설 2호기의 상업 발전을 개시했고, 2019년엔 전주원파워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사업을 하고 있다.

인수자인 태림페이퍼는 1986년 설립된 골판지 원지 전문 기업이다. 태림포장을 자회사로 두고 골판지 원지에서 원단, 상자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이번 인수로 다양한 지종의 원지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전주페이퍼는 지난해 6656억원의 매출과 342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거뒀다. 같은 기간 전주원파워는 1419억원의 매출과 889억원의 EBITDA를 기록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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