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사진왼쪽)가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에는 이승환 총장, 임재탁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 구미대 김기홍 교무부총장, 박홍순 특수건설기계과 학과장, 볼보그룹코리아 전유정 북부지역 본부장, 박종호 남부지역 본부장, 조병영 마켓팅지원 상무, 이명관 사업운영실 상무, 유형진 고객지원실장, 박선정 인사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 ▲구미대 재학생의 볼보그룹코리아 시설 현장 견학 ▲볼보그룹코리아에 재직 중인 구미대 졸업자와 재학생 간담회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기회 부여 ▲학습기자재 및 각종 교보재 지원 ▲우수 인력 정보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볼보그룹코리아에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졸업생 다수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볼보그룹코리아가 구미대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개발에 도움을 주고, 건설기계업계 기술 인재들을 더욱 양성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체결됐다.
임재탁 볼보그룹코리아 부사장은 “건설기계 전문 인력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기계 업계 리더로서 우수한 산업인력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총장은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최첨단 건설기계의 운용 및 정비교육, 자격증 취득, 다양한 제조업체 현장 실습 지원 등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업계 리더십을 갖춘 볼보그룹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설기계기술부사관 및 건설기계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과로 2024년도에 신입생 120명을 모집한다. 국내 대학 내에서 유일하게 인증된 건설기계 국가기술자격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