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카카오페이 제휴 신상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카카오페이가 함께 출시한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고객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10~200%가 신한은행의 적금 계좌로 자동이체되는 상품이다. 적립되는 금액은 카카오페이 결제시 지정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에서 이체되며, 적립비율을 고객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 17세 이상 고객이 대상으로, 6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최대 월 50만원(일 10만원)까지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3.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5%다.
우대금리는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0.5%포인트 △카카오페이 머니 충전 주계좌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등록 시 0.5%포인트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한 카카오페이 머니 월별 충전실적이 월 1회, 1만원 이상인 경우 월별 0.5%포인트씩 최대 4회(적금 가입 월의 다음 월부터 만기 월의 전전월까지) 2.0%포인트 등 최대 3.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카카오페이 앱페이지에 연계된 신한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에게 소비와 저축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계획된 소비를 유도하고 소액이라도 매일 꾸준하게 저축할 수 있는 즐거운 습관을 만들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저축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양사의 노력이 모여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