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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신용 보강 받은 롯데오토리스, 올해 첫 공모채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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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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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2월 05일 17: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올해 첫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모회사의 신용도 보강으로 넉넉한 투자수요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는 이날 총 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열었다. 1년6개월물 300억원과 2년물 200억원 규모다. 1년6개월물에 590억원, 2년물에 1250억원 등 총 1840억원의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1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할 전망이다. 확보한 자금은 차환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오토리스는 내년 1월 500억원어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롯데오토리스가 공모채 시장에 나선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 3월에는 사모채로 분류되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선 바 있다.

    모회사인 롯데렌탈의 보증으로 신용도를 보강한 게 흥행 비결로 꼽힌다. 롯데렌탈은 롯데오토리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오토리스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 수준이지만 롯데렌탈의 지원으로 ‘A+(안정적)’의 신용도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금리 메리트를 제공한 것도 투자수요를 자극했다. 롯데오토리스는 이번 회사채의 희망금리를 개별민평에 최대 80bp(bp=0.01%포인트) 가산한 수준까지 열어뒀다. 수요예측 결과 1년6개월물은 ~bp, 2년물은 ~bp 수준에서 목표 물량을 채웠다.

    대규모 주관사단도 투자수요 확보에 도움이 됐다. 대표 주관사단으로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 포함됐다.

    한 대형 증권사 회사채 발행 담당자는 “롯데오토리스는 자동차 금융이 기반이라는 점에서 자산의 건전성이 우수한 편”이라며 “다른 여전사와 달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덜하다는 점도 완판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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