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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2년내 해외 클라우드 사업서 매출 50%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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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2년내 해외 클라우드 사업서 매출 50%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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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이 서비스로 2025년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내는 게 목표입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근 열린 AWS 리인벤트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기적으론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내는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티베로, 티맥스클라우드 등을 거느리고 있다.

티맥스그룹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티맥스 클라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쓰이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 이를 활용한 앱 개발·운영 도구 등을 한데 묶어 공급하는 형태다.

박 회장은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업체인 미국 몽고DB의 성공 사례를 티맥스그룹이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고DB는 앱 개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 고객사 4만5000여 곳을 두고 있다. 앱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면 티맥스그룹도 해외에서 매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이란 게 박 회장의 예상이다. 그는 “아마존과 협업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에서 앱 개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도 손쉽게 앱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유튜브로 영상 제작이 일반화됐듯 앱 개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용자가 개발한 앱에서 나오는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사업 모델을 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통신사와도 손을 잡았다.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SK텔레콤과 맞춤형 데이터 관리 서비스인 ‘티맥스 디바스’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이 서비스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영업 정책을 수립하고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향후 티맥스그룹이 AWS와 함께 마케팅에 나설 때도 양사가 협업하기로 했다.

라스베이거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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