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가 저시력인을 위한 큰 글자 교재 68종을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방송대 큰 글자 교재는 저시력인 맞춤형 출판 방식 서비스(POD: Print on demand)로 출간됐다. 방송대는 2023학년도 1학기에 <사회복지개론>등 3과목을 시범 발간한 후, 이번 2학기에 65종의 교재를 추가 출간했다.
큰글자 교재는 기존 일반 교재보다 글씨 크기를 1.3배 키웠다. 폰트의 두께가 두꺼워진 것은 물론 줄 간격과 문단 여백이 넓어져 시인성을 대폭 확대했다. 일반인 및 고령자도 기호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방송대 장애인 재학생 비율이 0.5%에 불과하지만, 전국민 고등평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방송대는 큰 글자 교재 발간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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