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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로 3분내 앱 만든다"…히릿소프트, 팁스 선정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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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노코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메이더’ 운영사 히릿소프트가 투자사인 스파크랩의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히릿소프트는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등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히릿소프트는 전문 코딩 기술과 지식이 없어도 10가지 내외의 정보를 입력하면 3분 안에 무료로 앱을 제작해 주는 노코드 플랫폼 메이더를 내놨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앱 제작 △앱 운영에 필요한 마케팅 푸시 발송 △원본 소스 코드 제공 △앱스토어 심사 등록 등 앱 제작부터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멀티 운영체제(OS) 환경의 소프트웨어 제작 솔루션, 클라우드 생성 배포 자동화 솔루션, 비즈니스 로직 연동 자동화 등의 기능을 고도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창업자인 정주현 대표(사진)는 개발자 출신이다. 그는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도 크몽, 숨고 같은 서비스를 통해 프리랜서 개발자로 활동했다"며 "이때 의뢰인의 요구사항 중 '홈페이지를 모바일 앱으로 만들어달라'는 점이 공통으로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겪고 '앱을 자동으로 만들어주자'는 생각을 가졌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거치며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노코드 SaaS 시장은 약 31조원 규모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비전문가가 사용하기에는 기술적 장벽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서비스 고도화로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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