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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MZ 주당' 입맛 잡자…치킨집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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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MZ 주당' 입맛 잡자…치킨집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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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밀레니얼(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하이볼 판매 매장을 전국구로 확대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전국 BBQ 직영점 12곳에서 판매 중인 하이볼 메뉴를 내년부터는 전국 BBQ 빌리지, 프리미엄 카페 매장에서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열풍'이 이어지면서 BBQ는 지난해 12월 '산토리 하이볼'과 '잭다니엘 하이볼' 2종을 일부 직영점에 시범 도입했다.

하이볼의 인기가 늘어나자 BBQ는 해당 매장의 하이볼 종류를 8종으로 늘렸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2000잔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더운 날씨에 시원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여름 성수기인 6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약 2000잔이 넘게 팔려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BBQ 관계자는 "하이볼을 치킨이나 피자와 함께 캐주얼하게 즐기는 2030세대 고객이 많다"며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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