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염색의상 특별전 ‘쪽빛 산호왕국의 꿈’이 송도국제도시 한국뉴욕주립대 현대의상박물관에서 오는 29일부터 열린다.
내년 3월 8일까지 개최되는 특별전(사진)에는 약 30벌의 인디고(쪽)로 염색한 의상과 원단, 터프팅 작품, 종이 산호초 등이 전시된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바다와 산호 왕국을 주제로 열린다. 인디고(쪽) 천연 염색 의류가 가지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전하는 행사다.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쪽염 전문 아티스트, 터프팅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패션기술대학교(FIT)의 천연염색 동아리, 섬유동아리, 스토니브룩대학교(SBU)의 미술 수업 학생들이 참여한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현대의상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 및 공휴일 휴관) 일반 대중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전시는 11월 29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운영된다.
스토니브룩대학교에는 응용수학통계학과, 컴퓨터과학과, 전자정보공학과, 기계공학과, 기술경영학과, 경영학과 등 6개 학과가 설치돼 있다. 패션기술대학교에는 패션디자인학과와 패션경영학과 등 2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14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