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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아서 심박수 치솟아"…200만 돌파 '서울의 봄'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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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아서 심박수 치솟아"…200만 돌파 '서울의 봄'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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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알고 있던 근현대사인데도 열 받는다"며 관객들이 심박수 챌린지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날 오후 1시 5분, 누적 관객 수 200만 1178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7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밀수'(2023)와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박스오피스 기록이다.

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한 '범죄도시3'(2023) 이후 제일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 '서울의 봄'이 손익분기점(469만 명)을 넘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1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 관객들 사이에선 "역사가 스포일러", "알고 봐도 열 받는다", "그날의 광경 주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는다.

영화를 본 후 자신의 스마트 워치로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를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서울의 봄 엔딩 직후 심박수가 178bm이 나왔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비트', '아수라' 등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군내 정치 사조직 하나회에 납치된 실화를 모티브로 픽션을 가미했다. 황정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전두광 역을 연기했고, 정우성이 장태완 사령관에서 착안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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