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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승인' 기대 높아진 비트코인 현물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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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승인' 기대 높아진 비트코인 현물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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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전 최고경영자(CEO)의 형사 합의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종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22일 “일부 시장 참여자는 자오창펑의 CEO 사퇴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이 당국의 규정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를 100%로 높였다”며 “더 중요한 것은 기관투자가의 비트코인 채택 사례가 늘어나고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라고 했다.

리사 브라간카 전 SEC 집행국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더 규제되고 표준화된 산업으로 이끌어줄 것”이라며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낸스 사태로 인해 이미 강력한 규정 준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존 월스트리트 플레이어들이 암호화폐업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X(옛 트위터)에 “암호화폐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려면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CEO직에서 물러났지만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할 전망이다. 차기 바이낸스 CEO에는 리처드 텅이 임명됐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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