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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5년 미룬 헝가리 증설 재개…투자액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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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약 7600억원을 들여 헝가리 공장을 증설한다. 2018년 처음 투자를 계획했을 때보다 투자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공장 증설 투자를 의결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약 7589억원을 투자해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 라인을 신설한다. TBR 시장을 개척해 유럽 판매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에선 승용차 타이어만 생산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이곳에서 일평균 TBR 2380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8년부터 계획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2018년 3월 약 3782억원을 들여 헝가리 공장 증설을 결정했지만 이후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자동차·타이어 시장 업황 악화 등으로 투자를 연기했다. 투자 지연이 장기화하고 대전 공장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투자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올 들어 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투자 재개를 확정했다.

투자 규모도 대폭 늘렸다. 투자 금액은 3782억원에서 7589억원으로 두 배 커졌다. 생산규모도 당초 일 1600개에서 2380개로 50% 가까이 늘렸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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