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의 신임 전문경영인(CEO)에 송호섭 전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bhc는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 전 대표를 bhc의 신임 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나이키 코리아, 로레알 코리아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CK컴퍼니 대표를 역임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스타벅스 증정용 굿즈(상품)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 '서머 캐리백 사태'에 책임을 지고 SCK컴퍼니 대표에서 물러난 바 있다.
bhc는 송 대표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 국내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CEO를 역임하면서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다"며 "중장기적 관점의 경영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운영 및 실행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CEO 역할을 수행한 이훈종 대표는 다음달 초 송 대표 취임 후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기로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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