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지난 17일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파트너십(MCP)’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SK E&S와 동티모르 정부는 조만간 생산을 마치는 바유운단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전환한다. SK E&S는 2026년 완공되는 충남 보령의 블루수소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이 저장소로 운반한다. 바유운단 지하에는 이산화탄소를 연 1000만t 저장할 수 있다. 설비를 추가로 지으면 저장 용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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