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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폭풍 주역' 엔비, OK저축은행 브리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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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폭풍 주역' 엔비, OK저축은행 브리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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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브리온이 2024 시즌을 앞둔 스토브리그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브리온은 2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카리스’ 김홍조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후 오후 2시에 ‘엔비’ 이명준의 영입 소식까지 알렸다. 이로써 브리온은 주요 딜러진인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 주전 선수를 확정 지었다.

김홍조는 젠지 아카데미 출신의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쳐 2023년 올해 브리온에서 주전과 2군을 오가며 활동했다. 김홍조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2024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경험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명준은 2021년 젠지 챌린저스 2군으로 활약했던 선수다. 당시에도 라인전과 한타 능력이 모두 준수한 육각형 원거리 딜러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2년부터 올해 스프링 시즌까지 리브 샌드박스에서 주전으로 활동했다. 당시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의 캐리 역할을 담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등 ‘모래폭풍’의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2023 서머를 앞두고 ‘테디’ 박진성을 영입한 리브 샌박을 떠나 중국리그 LPL의 LGD 게이밍으로 이적했다.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며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번에 브리온과 계약함으로써 LCK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명준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리브 샌박에 있을 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국리그로 가게 돼 아쉬웠다"라며 "올해는 1년 꾸준히 쭉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브리온은 베테랑은 아니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망주들로 딜러진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나머지 라인에서 경험 있는 정글러나 서포터를 보강할 경우 지난 2022 LCK 스프링에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업셋’을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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