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가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중학교 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사에 앞서 경찰은 남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여러 건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2주 전쯤 A씨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 측은 서울시교육청에 해당 사실 알린 뒤 학생들에 대한 접근·연락금지를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