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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만에 영업익 증가…'본업 경쟁력 회복'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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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영업이익이 3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대적인 상품 및 점포 리뉴얼을 통해 큰 폭의 방문객수 신장을 이뤄낸 게 배경이 됐다. ‘본업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란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특히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3% 늘어난 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할인점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1% 늘었다.

반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줄어든 779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신세계건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51억원 줄어든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올 들어 처음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돌아선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을 회복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채양 신임 이마트 대표가 지난 9일 창사 30주년 기념식에서 밝힌대로 한동안 중단됐던 신규 출점을 재개하고 기존 점포 리뉴얼을 통해 외형 성장을 도모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한 대표가 이마트 외에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3사 간 통합 소싱(조달)을 통한 시너지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연중 최대 할인행사 ‘쓱데이’와 30주년 기념행사 등이 남아있는 만큼 4분기엔 실적이 더욱 개선될 수도 있단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고객 관점에서의 상품 혁신과 점포 리뉴얼이 큰 폭의 객수 신장으로 이어지는 등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며 “오프라인 3사의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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