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08일 18: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청약증거금 약 5500억원을 모았다.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2차전지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일 일반 배정 물량 347만 4240주(약 1258억 원)의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청약 첫날 주문을 넣기보다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그룹주들의 주가 추이를 관망해 경쟁률이 높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9.4 대 1) NH투자증권(9.5 대 1) 등이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일반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약 15만명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3972억원, NH증권에 1422억원, 하이투자증권에 73억원에 몰려 5467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9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