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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K수소 거점도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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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의 수소산업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1월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해 수소산업 선도도시 위상을 알린 후 세계 각지에서 창원의 수소산업을 배우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달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실무진은 창원시의 수소 정책을 배우기 위해 한 달간 수소기술 교류 프로그램 교육을 받았다. 또 호주 퀸즐랜드주 수소기업 일렉시드와 발전 공기업인 스탠웰도 창원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 BHI, 범한퓨얼셀, 이엠솔루션 등 수소기업과 교류회를 열었다. 호주 수소기업 코하이젠(수소충전소 구축 특수목적법인)은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서 운영하는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둘러봤다. 이외에도 지난 1년간 오만,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 여러 국가가 수소산업 분야 교류협력을 요청하며 창원을 찾았다.

창원시는 단순한 수소 소비에서 벗어나 생산·저장, 운송·활용 등 수소에너지 전 주기 실증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을 성산구 성주동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도 창원에서 추진 중이다.

일찍부터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을 시작한 창원시는 현재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소차를 보급(10월 기준 1581대)했고,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11곳)를 운영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서 교류협력 요청을 받을 만큼 창원의 수소산업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창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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