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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러' 전용 체크카드 나온다…지역 금융 생태계 맞손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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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확장 ‘맞손’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당근페이가 하나은행, 하나카드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사는 협약을 통해 △당근 사용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운영 △제휴사업 관련 자료 및 정보의 교류 △제휴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각사의 강점을 살려 지역 커뮤니티 특성을 활용한 금융 사업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당근 이용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지역 기반 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가 출시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내 생활권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동네의 오프라인 금융 생활에서도 당근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당근이 연결하는 다양한 지역 서비스에서 당근페이와 당근머니의 활용처를 늘리고, 3600만명에 달하는 당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사하겠단 게 당근 측 구상이다.

리캐치, 글로벌 소프트웨어 빌보드차트 1위
SaaS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의 세일즈 툴인 '리캐치(re:catch)'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출시·평가 플랫폼인 프로덕트헌트(Product Hunt)에서 '오늘의 제품(Product of the Day)'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지난해 문서 협업 툴 '타입드(Typed)'로 국내 SaaS 스타트업 최초로 프로덕트헌트의 오늘의 제품에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개의 다른 제품으로 1위를 수상했다.

손정의, 위워크 파산으로 18조원 날렸다
미국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파산으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8조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정보통신(IT) 관련 투자 부문인 비전펀드를 통해 위워크에 투자한 바 있다.

위워크는 미국 본사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6일 뉴저지 파산 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손 회장은 주식에서만 115억달러(약 15조121억원)의 손해를 봤다. 손 회장은 이와 별도로 위워크와 관련해 22억달러(약 2조90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총 137억달러(약 17조9121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디오리진, 글로벌 IP 사업 전문가 강지석 이사 영입
종합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콘텐츠 IP 소싱 및 미디어 패키지 비즈니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강지석 이사를 IP 사업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강 이사는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콘텐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P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역량을 보유한 미디어 패키지 비즈니스 전문가다. 북경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CJ ENM, 네이버웹툰 등에서 콘텐츠 개발 및 소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홍익표 “벤처·스타트업 예산 대폭 증액할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벤처·스타트업은 디지털 경제 성장 견인차일 뿐 아니라 청년을 비롯한 고용에도 기여해 우리 경제 한 축을 담당한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 이후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모든 최선을 다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이 합의가 허물어지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투자액 감소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시기 이례적인 투자 급증 때문에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여 어떻게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지만 마땅치 않은 설명”이라고 했다.

한국축산데이터, 항생제 내성 해결 나선다
한국축산데이터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진행하는 ‘항생제 내성의 경제적 영향 연구’ 프로젝트에 가축 농장에서 가축과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영향을 주는 항생제 내성 이슈를 데이터로 나타내기 위한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

가축 질병 관리·진단·검역기준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WOAH는 세계 가축 보건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 기구로, 이번 프로젝트는 인간과 동물, 환경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개념의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항생제 내성이 인간과 가축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뤼튼, MAU 100만명 돌파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최근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MAU 100만명은 지난 3분기 뤼튼이 기록한 MAU 50만~60만명보다 약 두 배 오른수치다. 향후 뤼튼은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인 GPT-4 터보도 정식 출시 즉시 무료 서비스함으로써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 DDP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을 포함해 사우디, UAE,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일본, 베트남 등 35개국에서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사절단이 방문하고, 해외 스타트업 비중이 60% 차지한다. 약 100개의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존’도 별도로 신설됐다. 컴업은 이날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승재 대표,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 라이징 스타 부문 수상
오늘의집은 이승재 대표가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주최하는 '2023 EY 최우수 기업가상' 라이징 스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기업가정신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가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승재 오늘의집 대표는 "앞으로도 오늘의집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공간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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