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화장품주 클리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8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클리오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10.58%) 오른 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만2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지난달 24일 기록한 29800원이었다.
클리오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두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클리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8% 늘어난 105억원이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영업이익인 67억원을 56.7% 웃돈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어난 84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0.6% 증가한 97억원이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