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볼보트럭이 전략적 동맹 5주년을 맞아 협력 범위를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오른쪽)를 비롯한 경영진이 최근 충남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발표했다.
양사는 기존 볼보의 전기트럭과 버스에서 건설장비와 ESS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볼보트럭은 삼성SDI와의 협력으로 중형 전기트럭은 물론 최근 대형 트럭에서도 첫 순수 전기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와 볼보트럭의 인연은 5년 전인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SDI는 독일 팩 기업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과 버스용 배터리 셀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왼쪽)은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볼보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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