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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DMZ 캠프그리브스 가을여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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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인 ‘DMZ 캠프그리브스 가을여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한 여행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정전 70년을 맞아 DMZ일원의 방문을 희망하는 관광객에게 캠프그리브스를 특별개방해서다.

캠프그리브스는 DMZ일원의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해 이번 특별개방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확대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만 개방했으나, 이번에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으로 전시 관람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DMZ일원의 가을 정취와 함께 캠프그리브스의 이색적인 건축물과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 군복체험, 군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개방 입장료는 3000원(대인·소인 동일)으로 야놀자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곤돌라를 탑승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 앞 매표소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회차별 운영시간은 총 5회차(10시 / 11시 / 14시 / 15시 / 16시) 입장이 가능하고 회차당 관람 시간은 80분으로 제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개방을 통해 DMZ의 역사, 문화, 예술과 과거 미군기지의 흔적을 둘러보고, 정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캠프그리브스는 최근에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수리남', 레드벨벳 슬기 뮤직비디오 등 캠프그리브스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많은 언론의 취재와 드라마, CF 촬영지, 주요 행사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는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조성했으며, 내년(2024년) 하반기에는 2차 확대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전시관 등 다양한 숙박형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캠프그리브스를 거점으로 한 DMZ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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