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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카리스마 넘치는 선율로 시대에 메시지를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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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카리스마 넘치는 선율로 시대에 메시지를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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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국 런던 BBC 프롬스 무대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유럽연합(EU)의 공식 국가인 베토벤 ‘환희의 송가’ 편곡 버전을 앙코르로 연주하며 세계의 이목을 끈 피아니스트가 있다. 러시아 출신의 독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1987~)다. 그는 폭발적인 연주력으로 청중을 압도하고, 뚜렷한 주관으로 사회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세상의 변화를 촉구해 온 예술가다.

세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하노버 음대에서 수학했다. 레비트는 2005년 최연소로 참가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청중상, 실내악 부문 특별상,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9년 소니 레이블로 내놓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미국 뉴욕타임스(NYT) 선정 ‘올해의 레코딩’, 영국 더타임스 선정 ‘올해의 클래식 음반’ 등 국제적 권위의 음악상을 휩쓸면서 현존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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