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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싸고 좌석 예약제…검단 '콜버스' 본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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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모두(MODU), 아이모드(I-MOD)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올해 예상 이용자가 3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정식 운행을 시작한 2021년 9월 1만9000명, 작년 11만 명보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달 기준 모두·아이모드 서비스의 누적 이용객이 26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누적 사용자 19만6000명에 이어 7월 21만3000명, 8월 23만2000명, 9월 24만8000명, 10월 26만 명으로 매월 4~8%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아이모드 서비스는 2026년 검단신도시 최종 준공 전까지 미흡한 대중교통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임시 교통수단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좌석제가 가능해 서울 출퇴근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사용자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실험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 방면으로의 이동을 지원하는 45인승 버스 다섯 대로 운영한다. 아이모드는 계양역, 완정역 등 인근 철도역 방면 이동 수요를 담당하는 16인승 버스 네 대를 왕복 운행한다.

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셔틀의 인기 이유로 △입주민의 지속적인 증가 △저렴한 요금 △좌석 예약제 등이 꼽힌다. 검단신도시에는 9월까지 6만여 명이 입주했다. 지난해 4만7000명에 비해 27.6% 증가했다. 신도시가 완공되면 총 18만 명이 입주하게 된다.

iH는 최근 인천 내 버스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입주민의 교통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아이모드 서비스 이용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모두는 1인당 탑승료 475원, 아이모드는 1250원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물가 상승, 고금리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용 요금 동결은 입주민의 교통비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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