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158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온·오프라인 결제와 해외 결제 등 서비스 전 영역에서 증가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난 1135억원을 올렸다. 금융 서비스 매출도 카카오페이증권의 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 가입 증가 등으로 전년에 비해 0.7% 늘어난 3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서비스 매출도 ‘카픽(KaPick)’ 카드 출시에 따른 카드 추천 서비스 매출 증가 효과로 9.3% 늘었다. 3분기 영업손실은 95억원으로 작년 3분기(97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순손실은 82억원으로 작년 동기(47억원 손실)보다 확대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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