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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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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탁방식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4개월 만이다.

영등포구는 지난 2일 한국토지신탁을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 절차 개시 한 달 만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85%의 동의를 받았다.

1974년 준공된 삼익아파트는 12층 4개동 360가구에서 신탁방식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가구와 오피스텔 114실 등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카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에 인접한 단지로 서울시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높였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리스크관리능력과 전문인력투입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철저한 사업관리에 강점이 있다”며 “향후 금융 특화 도시로서의 여의도 개발계획과 주변 아파트지구 개발계획에 맞춰 삼익 아파트가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 재건축은 신탁 방식 재건축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시범·수정·광장(3~11동)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을, 한양·공작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 삼익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 은하아파트는 하나자산신탁을 신탁사로 선정했다. 이 중 지정 고시가 완료된 곳은 여의도 한양·공작, 시범·광장(3~11동) 등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방식을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영등포구 및 주민 간 의견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인?허가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뿐 아니라 인허가 과정에서 토지등소유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따져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신탁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준공예정일은 2031년 3월로 잡혀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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