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장송 행진곡’,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음악이 없는 장례식을 상상하기 어렵듯, 음악은 죽음과 긴밀히 결부돼왔다. 오희숙 서울대 음대 교수를 비롯한 음악미학연구회 회원들이 죽음을 노래한 작품에 얽힌 미학적 배경과 해설을 엮었다. (풍월당, 464쪽,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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