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지난 2일 대만에 두 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대만 북서부 타오위안에 세워진 이 시설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센터다. 쿠팡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세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작년 10월 ‘로켓 배송’(익일 배송)과 ‘로켓 직구’(직접 구매)를 선보이며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지난 2분기부터 대만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2호 풀필먼트센터 개소식에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 리화이런 디지털발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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