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50억9000만달러, 수입은 9.7% 감소한 53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수출이 플러스 성장을 나타낸 건 13개월 만이다. 무역수지는 1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또한 26억2000 달러로 올해 최고치였던 9월 실적을 한 달 만에 재경신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인 -3.1%를 기록하며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