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은 이준기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사진)를 임기 3년의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군법무관을 마친 뒤 1996년 태평양에 입사했다. 현재 태평양 기업법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인수합병(M&A) 및 경영권 분쟁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그는 삼성·한화 빅딜, 중국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 인수,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분할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여러 건의 거래에 자문을 제공했다.
이 변호사 선출과 함께 김성수 변호사(24기), 범현 변호사(30기)가 업무집행변호사로 선임되며 내년부터 태평양을 이끌 새 집행부가 구성됐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17년 태평양에 합류해 인사노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범 변호사는 고려대 법과대학 졸업 후 2001년 태평양에 입사해 건설·부동산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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