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9일 고물가 현상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KB금융이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은 서울 시내 60곳의 착한가격 업소에 미디어 플랫폼을 설치하고, 이 플랫폼을 통해 KB금융의 영상과 해당 가게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은 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3편과 캠페인을 기획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 1편, 그리고 마음가게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60편 등 총 64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따뜻한 밥상’ 편에서는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골목에 위치한 김치찌개 가게 이야기가 소개된다. 김치찌개를 단돈 3000원에 판매하고 공기밥을 무제한으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하상욱 사장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겼다.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국민은행은 서울 지역 영업점 내 객장TV를 통해서도 ‘KB마음가게’ 영상을 송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하상욱 사장은 “헌신이라는 것은 내 것을 깎아 이웃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라며 “이웃들이 계속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한 끼 식사를 마음껏 즐기시고 쉬고 갈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도 착한 가격으로 정성스레 따뜻한 밥상을 차려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사장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러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KB금융은 이러한 ‘KB마음가게’들이 우리 주변에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전통시장의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에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와 자영업자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