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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대 뿐인 조합"…'韓사랑' 벤틀리, '코리아 한정판'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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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 코리아가 한국 최초로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10대 한정판 스페셜 모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을 26일 공개했다.

컨티넨탈 GT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다이내믹함을 겸비한 벤틀리 대표 모델이다. 최고출력 550마력을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미술과 벤틀리의 만남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하 작가의 미술 작품 속 색상인 △리치 △아틱블루 △하이퍼액티브 △리넨 △탄자나이트 퍼플 등 다섯 가지 색상을 차량 바디킷의 컬러 스트립, 시트 스티치 및 파이핑과 불스아이 에어벤트의 컬러밴드 페인팅에 적용했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장 컬러는 순백색의 '아이스', 깊은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블랙 크리스탈' 등 두 종류다.


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주변의 몰딩, 차체 측면의 몰딩 등의 부위는 블랙 하이글로시 색상을 적용했고, 블랙 컬러의 22인치 10-스포크 휠에는 주행 중에도 벤틀리 엠블럼이 수평을 유지하는 뮬리너 옵션 '셀프 레벨링 휠 배지'가 장착돼 있다.

또 벤틀리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페셜 카본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을 기본장착했다.

하이라이트는 컨티넨탈 GT의 유니크한 다이아몬드 널링 불스아이 에어벤트에 더해진 컬러밴드 페인팅으로, 불스아이 에어벤트의 금속 테두리에 컬러가 칠해진 것 또한 벤틀리 역사 상 처음으로 구현된 비스포크 사양이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두 가지 외장 컬러, 다섯 가지 액센트 컬러의 조합으로 10대의 차량이 각각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조합으로 마련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현재 고객 주문을 받고 있으며, 내년 초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벤틀리의 지난해 한국 판매는 총 775대로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을 뺀 아시아·태평양 지역 벤틀리 총판매량의 40% 가까이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됐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누적 617대를 팔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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