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롯데웰푸드의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4조4261억원, 221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본업인 제과 및 빙과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개편되면서 마진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13억원, 7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과 및 빙과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지 재고 부담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은 경상적 수준의 마진 회복으로 손익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는 카자흐스탄 및 인도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수출 카테고리 확대 전략도 진행 중인 만큼 해외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도 생사 설비 통합 및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핵심 사업으로의 투자 강화 등 합병 시너지가 이어질 것"이라며 "저가 매수가 유효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