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2023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코리아세븐은 2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매년 1회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기 위해선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하거나 장애인 친화적인 근로조건 및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코리아세븐은 △새로운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모집관련 우대조치 △채용관련 우대조치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노력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세븐은 서울맞춤훈련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하여 사무직군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체결한 장애인고용 촉진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 등에 참가해왔다. 중증 장애인 근로자 대상 계약기간 연장과 거주지 인접 근무지 배치, 선호근로시간 사전조사 배치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앞서 지난 4월엔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건 국내 대기업 및 유통업체 가운데에선 코리아세븐이 유일하다.
김일연 세븐일레븐 HR혁신팀장은 “세븐일레븐은 장애 사우가 차별을 느끼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확대는 물론 내부 교육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장애공감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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