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경매 행사 통해 총 700만달러(한화 약 95억원) 모금
페라리가 뉴욕에서 개최한 갈라쇼의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을 교육 지원 프로젝트에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라리는 15일부터 3일간 허드슨 야드 퍼블릭 스퀘어에서 페라리 브랜드 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갈라쇼에서 8대의 차를 경매에 내놨다.
경매의 주인공은 커스텀 옐로우 색상의 테일러 메이드 제품인 812 컴페티치오네였다. 세계 999대 한정 생산한 812 컴페티치오네 중 하나인 이 차는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의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선과, 해칭, 손 글씨 기법을 3차원 구조물로 승화시켜 탄생됐다.
이 차는 510만달러(한화 약 69억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 812 컴페티치오네의 아말감 스케일 모형, 몽블랑 스틸레마 SP3, 원오프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포뮬러 1 체험 기회 등 다른 경매 아이템들도 예상 금액을 초과 달성해 낙찰됐다.
모금 전액은 교육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의 교육에 대한 신념은 창립자잉 엔초 페라리가 마라넬로에 알프레도 페라리 고등 교육 기관을 설립하면서 시작했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페라리는 혁신에 대한 사랑, 발전에 대한 의지, 경쟁에 대한 추진력 등 많은 공유 가치를 통해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이룬 성공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성공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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