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대표 박용진, 전형민)이 지난 19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향후 영실업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 등 완구 콘텐츠 업계에서 영실업의 위치를 보다 공고히 하고자 진행됐다. 영실업은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춘 주요 파트너 유통사와 채널, 라이선시 등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하여 사업설명회를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영실업은 핵심 IP의 리뉴얼과 시장 내 포트폴리오 확장, 공격적인 재원 투자를 통해 축소, 편향되어 있는 캐릭터 IP 시장을 이끌고 확대할 계획이다.
IP 콘텐츠 기업에게 헤리티지가 있는 IP의 존재는 시장에서 여러 가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다. 영실업은 또봇, 콩순이, 시크릿쥬쥬 등 약 15-30년간 성장시킨 핵심 IP를 리뉴얼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영실업은 이미 리뉴얼 된 핵심 IP인 또봇이 올해 상반기 런칭 후 어린이날 우수한 매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현재도 높은 판매량과 시청률을 자랑한다고 밝혀 리뉴얼을 계획 중인 핵심 IP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포트폴리오의 확장과 함께 재원의 투자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재원 투자를 통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시장 타겟 연령을 청소년까지 커버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5년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베이블레이드의 새로운 시리즈 베이블레이드X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다음달 1일 신제품 출시를 시작한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를 성공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배틀토이의 신화를 다시 한번 써나가겠다는 포부다.
또한, 시크릿쥬쥬의 새로운 시리즈를 다음달 공개 예정이라 밝혔으며 새로운 쥬쥬의 모습과 추가되는 캐릭터 벨류가 어떤 형태일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이 집중됐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영실업의 새로운 투자와 IP에 대한 기대가 크다. 축소되고 있는 콘텐츠 업계에 활력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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