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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폭의혹'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사퇴에…국힘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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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민의힘은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자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진 당일인 이날 사퇴한 것을 두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학교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라며 이렇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비서관의 사의를 즉각 수용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국민의힘도 항상 국민의 상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 기준을 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당 운영과 당직 인선은 물론 공천 과정에서도 학교폭력과 같이 사회적 비난이 높은 범죄에 대해서는 특히 엄격할 것이며, 도덕성을 제1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도 무거운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추가적인 상처를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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