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제목과 간명한 표지로 독자들에게 시의 매력을 알려온 ‘문학동네시인선’이 200호를 맞았다. 문학동네시인선 1~199호를 통해 첫 시집을 낸 시인은 45명으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다.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출간 10년째인 올해 초 60쇄, 20만 부를 찍었다.
200번째 시집의 제목은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다. 올해 등단한 신인부터 등단 40년이 넘은 중진 시인 등이 문학동네시인선에서 선보일 신작 시를 한 권에 모았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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