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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은 이번에 서울시에서 발표한 한옥마을 대상지 6곳 중 두 번째로 규모(7만244㎡)가 크다. 암사동 한옥마을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인근 유적지와 연계돼 개발되는 게 특징이다.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암사IC)가 5분 거리, 세종~포천고속도로가 8분 거리에 있어 경기도권에서 차량으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인근에는 6000년 전 선사시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암사동 선사 유적지’도 있다. 유적지 내 복원된 움집과 신석기 시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한옥마을과 인접한 암사역사공원(11만198㎡)도 2026년 준공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선사유적과 한강 수변을 연결하는 암사초록길이 내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암사초록길이 조성되면 도보로 한옥마을을 거쳐 한강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강동구는 대상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2일 개발행위허가 제한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