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아시아 첫 주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더 피크 도산’이 시공사를 DL건설로 최종 확정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벨로퍼 알피에스디는 최근 DL건설과 더 피크 도산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더 피크 도산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주거의 예술화’라는 방향성과도 잘 부합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 피크 도산은 앞서 프라이빗 갤러리 운영, 미슐랭 셰프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전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시공사 선정 역시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DL건설은 하이엔드 주거상품인 루시아 도산 208, 레이어 청담을 비롯해 제주 파르나스 호텔 등을 시공하는 등 전국 주요지역 곳곳에 랜드마크를 공급했고 그랜드조선호텔과 쉐라톤강남호텔, 글래드 여의도호텔, 메종드 글래드 등 국내 고급건축을 준공한 경험이 있다.
DL건설은 기존 설계주체와 시공주체의 이원화로 인한 설계변경, 사업기간 지연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설계-시공-유지관리-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 방식을 적용, 맞춤형 건축을 선보여 최고의 시공 품질확보를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리콘(Pre-Construction)을 수행하면서 건축 인허가를 비롯해 각종 안전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개발 절차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더 피크 도산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0층, 총 26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독보적인 설계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하이퍼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국내 최초로 주거의 예술화를 목표로 차별화된 공간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포스코 갤러리는 철거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중순부터 정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 피크 도산은 주거의 수평과 수직의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Stacked House를 컨셉으로 설계된다. 이를 통해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는 평면이 아닌 온전한 거주자들의 공간을 담아낼 수 있다. 단독주택을 닮은 유닛들을 도심 속에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새로운 발상에서 설계된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로, 거주자는 마당을 밟고 현관을 출입하는 단독주택의 주거 환경과 도심 속의 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사업 관계자는 “세계적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퍼엔드 주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통적인 자산가층뿐만 아니라 젊은 자산가들에게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건설사가 참여하게 된 만큼,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더 피크 도산은 프라이빗 갤러리를 운영 중으로, 도산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여 실제 더 피크 도산에서 거주하면서 누릴 수 있는 조망과 고즈넉한 쉼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상품의 정보를 얻는 공간을 넘어, 쉽게 접할 수 없던 각 분야의 정점에 선 다양한 예술가들의 콘텐츠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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