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과 딜리버리앤이 강남구와 손잡고 취약 가구에 기부품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까지 확인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강남구와 우아한청년들은 취약 1인가구 250가구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취약 1인 가구 푸드마켓 딜리버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우아한청년들과 딜리버리앤의 물류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이동이 어려운 취약 1인 가구에 강남 푸드지원센터의 기부식품, 생활용품 등을 집 앞까지 배송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내용이다.
사전 신청을 한 배송 희망자들(취약 1인가구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라이더들이 월 1회 물품을 배송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이후 내년 1월부터 1년간 본격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지부도 지난 11일 라이더나눔봉사단 ‘라눔’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단장으로는 한강에 빠진 시민을 구조해 119의인상을 수상한 전성배 라이더유니온 서울지부장이 선출됐다.
라이더유니온은 라눔 봉사단을 통해 지난 2년간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해오던 여러 공익활동을 체계화하고, 다른 지역 라이더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