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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서 배수작업하다 감전…아버지·아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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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경북 구미소방서는 이날 오후 7시 10분께 구미 송정동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업주 부자가 감전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6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이들은 펌프로 탕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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