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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과한 비관이 만든 매수기회…4분기 영업익 1조 육박할 듯"-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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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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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 3분기 낮아지고 있던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돈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과도한 비관으로 주가가 계속 내린 가운데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의 강동진 연구원은 "시장의 전기차 수요 우려는 과도하다"며 "최근 메탈 가격 추이를 감안하면 내년 1분기까지 배터리 셀 가격이 크게 하락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고유가 지속과 전기차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의 총소유비용(TCO)가 내연기관 대비 낮아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테슬라의 수퍼차저를 공유하면서 전기차 편의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내년 전기차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 보며 회사 실적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일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5% 증가해 8조2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사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낮아진 컨센서스를 감안하면 이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고 강 연구원은 평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분기 영업이익이 1조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얼티움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출하가 늘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반영이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최근 EV 수요 논란이 있지만, 이는 OEM들이 배터리 가격의 급락을 예상하고 일부 판매 조절을 진행한 영향도 크다는 판단이다"면서 "지난 2분기를 고점으로 내년 1분기까지 양극재 가격 기준 배터리 셀 가격은 킬로와트시(kWh)당 30달러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60kWh 배터리팩 가격이 1800달러 하락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 역시 EV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판매 유인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 수요 고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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