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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유동성 확대 조치…中 침체 벗어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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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유동성 확대 조치…中 침체 벗어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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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홍콩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와 긴 연휴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이어진 증시 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홍콩 항셍지수는 1.58% 올랐고,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지수와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지수는 각각 1.47%, 1.55% 상승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홍콩 증시에선 온라인플랫폼 기업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중국 최대 포털을 보유한 바이두가 2.24%,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닷컴과 알리바바가 각각 1.53%와 1.91%, 중국 인터넷 서비스업체 중 최대 시가총액주인 텅쉰이 1.80% 올랐다. 은행 보험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행이 2.25%, 항셍은행 1.75%, 건설은행 2.11%, 중국인수보험 1.55%, 중국핑안보험이 1.66% 상승했다.

13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중국 장바구니 물가인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로 전월(0.1%)보다 소폭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출고가 등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PPI)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4%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달(-3.0%)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12개월 연속 지속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달 인민은행이 중국 금융권 지급준비율을 0. 25%포인트 인하하는 등 유동성 확대 조치를 취했는데, 침체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이 같은 중국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볼지 주목된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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